“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퍼즐”

2025-09-26 22:10

add remove print link

세종시, 시민토론회 개최…전문가·시민들 “국가균형발전의 새 출발점” 한목소리

토론회 퍼포먼스 사진 /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토론회 퍼포먼스 사진 /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자리가 세종시에서 마련됐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여성플라자는 26일 세종시청에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 정책 전문가, 여성단체,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 필요성과 의미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성평등 가치가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와 토론에서는 성평등가족부 이전이 단순한 부처 이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최성은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큰 과제가 추진된 만큼, 이제는 성평등가족부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성평등가족부 이전이 ▲지역 간 성평등 격차 완화 ▲지역과 여성 정책의 전면 부상 ▲중앙집권적 정책 결정의 한계 극복 등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세종시는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