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9년 만에 드디어 개통…주행시간 10분대로 단축시킨다는 '이 고속도로'
2025-10-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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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호선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개통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뉴스 1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착공 9년 만인 오는 11월 7일 개통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는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철도와 함께 여름 휴가철과 명절 귀성객 분산 효과로 국도 7호선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동해안 고속도로 65호선인 이 도로 구간은 포항시 북구 한동대 북포항 IC에서 영덕읍 남산 IC까지 총 연장 30.92km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에서 영덕까지 간 주행 시간은 기존 39분에서 16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도로는 시속 100km 설계 속도로 만들어졌으며 청하와 남정 등 2곳에 휴게소가 들어선다.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주행 속도가 빠르고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운전자들은 안전 수칙을 꼭 숙지해야 한다.
◎ 장거리 운전 전 차량 점검 필수
먼저 출발 전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브레이크,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확인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 원인의 상당수가 타이어 이상이나 제동장치 불량 같은 차량 결함에서 비롯된다.
◎ 안전거리 확보와 과속 금지
고속도로에서는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시속 100㎞ 주행 시 최소 100m 이상의 거리를 두는 것이 권장된다. 경찰청은 “앞차와 간격을 좁히는 꼬리물기 운전은 대형 추돌사고의 주된 원인”이라며 과속과 급차선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졸음운전 예방은 기본
장거리 운행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졸음운전이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2배 이상 높다. 운전 중 눈이 무겁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반드시 들러야 한다.
◎ 사고 발생 시 비상대처 요령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고 비상등을 켜야 한다. 이어 후방 차량에 사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삼각대나 경광봉을 설치한다. 이후에는 도로 밖 안전지대로 이동해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긴급전화(1588-2504)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