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문화컴퍼니, 연극 "꼭두아비" 10월 16일 영광예술의전당서 공연

2025-09-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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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와 아버지의 삶을 그린 호남식 넋두리 코미디극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영광군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연극 "꼭두아비"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희망문화컴퍼니가 2025년 새롭게 제작한 작품으로,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돈’이라는 현실적 욕망과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되짚는다. 호남의 전통화법인 ‘넋두리’를 시트콤 형식의 코미디극으로 풀어내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가족의 소통과 아버지의 진심을 담아낸다.

####선동혁 배우, 주연과 연출 동시 맡아

특히 이번 공연은 연기 인생 50년을 맞은 배우 선동혁이 주연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선 배우는 드라마 <용의 눈물>, <정도전> 등 사극에서 명연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2년 칸독립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도 명성을 쌓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웃음과 비애가 공존하는 ‘꼭두아비’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풍성한 캐스팅과 호흡

어머니 역은 방송가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효주와 전은주가 더블 캐스팅되어 무대를 이끈다. 이외에도 장남, 차남, 딸, 며느리, 이사장, 판사, 의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출연진: 선동혁, 이효주, 전은주, 도재철, 안도윤, 전선영, 김민성, 남동호, 전규미, 이가은, 유양하, 김선규, 임준형, 안순동, 권희욱

####제작 의도와 메시지

희망문화컴퍼니 임준형 대표는 “이번 작품은 돈을 향한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가족 간 갈등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 안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했다”며 “막이 내릴 즈음, 관객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따뜻함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안내

▲인터넷 예매: 10월 1일(수) 오전 9시부터 영광군청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현장 예매: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

▲입장료: 일반 10,000원 / 군민 3,000원 / 학생 1,000원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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