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과 함께한 따뜻한 한가위
2025-09-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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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퍼포먼스·북한 음식·탈북예술단 공연까지…“고향 그리움 달랬다”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는 지난26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100여 명과 함께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열고,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족센터 주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화합을 상징하는 ‘송편 그릇 만들기’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마음을 모았고, 북한 전통 음식인 두부밥과 과일 등을 나누며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이어 밴드와 퓨전국악 공연, 탈북예술단 무대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가족과 고향을 떠올리게 되는 이 시기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잠시나마 위로가 되고 마음의 쉼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등 사회적 배려계층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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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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