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0여 년 만에 재탄생…1980년대 출시한 '국민 과자' 드디어 새롭게 돌아온다
2025-09-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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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맞춘 맛으로 출시
40년 넘게 사랑받아온 한국 과자가 이번엔 추억에 새로운 맛을 더했다.

농심은 다음 달 14일, 신제품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양념치킨의 매콤달콤한 맛을 포테토칩에 그대로 담아냈다. 고추장, 간장, 마늘 등 양념치킨의 핵심 재료를 활용해 특제 소스를 개발했으며, 얇고 바삭한 칩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완성했다.
1980년 출시된 포테토칩은 국내 최초의 생감자칩으로, 감자를 얇게 슬라이스해 직접 튀기는 방식으로 만들어 바삭한 식감과 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이 과자는 짭짤하고 바삭한 간식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아 오랫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포스트시즌 마케팅도 전개한다. 다음 달 포스트시즌 경기마다 결승타를 친 선수를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선정해 상금과 함께 신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포테토칩 브랜드는 지난해 약 4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2023년부터 ‘포슐랭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맛을 시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K푸드를 감자칩으로 재해석해 브랜드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