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발 쌀 혁명! 김성일 전남도의원, ‘쌀 소비 촉진법’으로 식탁과 농촌을 바꾼다

2025-09-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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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거래·공공기관 우선 구매…농민 소득↑, 쌀 소비 문화 ‘업그레이드’
1인당 소비 41% 급감…‘대한민국 쌀’ 지키는 지역발 입법
“쌀은 밥상 넘는 미래산업”…영양·공익 가치 알리기 캠페인도
농업·식량안보 최전선, 전남도의회가 해법 쏜다
쌀 소비, 법으로 살린다…김성일 도의원 ‘직거래·우선구매’ 전방위 드라이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해남1, 민주당)이 쌀 소비 부진과 농가 위기의 돌파구를 입법으로 마련했다.

김성일 전남도의원
김성일 전남도의원

최근 제393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쌀 소비 촉진 지원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 조례를 통해 직거래 강화, 쌀 전문매장 설치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다양한 쌀 소비 촉진책이 현실화된다.

####쌀 먹는 나라, 계속될 수 있나…바닥 찍는 소비량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쌀 생산량은 370만 톤으로 2000년 대비 33% 감소했다. 1인 연간 소비량도 93.6kg에서 55.2kg로 41%나 줄었다. 소득 증대,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선호 등 변화의 직격탄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남에 고스란히 닥쳤다.

####“쌀, 단순한 식탁 아냐!”…체험·교육으로 가치 재발견

조례안은 한발 더 나아가, 쌀 영양학적·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교육·캠페인, 쌀 제품으로 화환 대체 등을 골자로 전라남도민이 쌀을 친근하게 소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생산자 직거래, 쌀 전문매장 확대, 공공행사·사업에서 쌀 우선구매까지 명문화해 지역 농민의 판로와 소득에도 강력한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

####“쌀이 곧 농업, 농촌,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김성일 의원은 “쌀은 한 끼 식사를 넘어 농업과 식량안보의 핵심”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쌀 산업 생태계가 살아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식량 자급률이 한 단계 올라가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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