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 최대 국제우주대회서 ‘우주기술 도시’ 위상 알렸다

2025-09-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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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C 2025 한국관 첫 운영… 지역 우주기업 11곳 글로벌 무대 진출

대전시, 호주에서 우주기술 미래를 선보이다. / 대전시
대전시, 호주에서 우주기술 미래를 선보이다.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우주대회(IAC 2025)에 참가, 지역 우주기업과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76회 국제우주대회에 한국관을 처음으로 운영하며 대전의 첨단 우주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IAC는 120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우주행사로, 올해는 600여 개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남도와 함께 한국관을 공동 조성해 국내 대표 우주기업 12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특히 대전지역 기업인 ▲아이옵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인스텍 ▲한컴인스페이스 ▲스페이스린텍 ▲에스아이아이에스 ▲무인탐사연구소 등 7개 기업이 참가해 위성, 발사체, 우주의약, 달 탐사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10월 1일에는 ‘한국의 날’ 행사가 한국관에서 열려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성과와 비전을 집중 조명하고,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국제우주대회는 대전 우주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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