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읍성,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숨은 관광지’로 뜬다
2025-09-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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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선정…역사·문화·자연 어우러진 명소로 주목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면천읍성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숨은 관광지’ 분야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대국민 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력과 상품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전국의 지역특화 관광지 19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조선 시대 연암 박지원 선생이 군수로 재임했던 면천읍성은 성내에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특히 1,100년 수령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를 비롯해 역사, 문화,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면천읍성은 볼거리, 체험 거리, 먹거리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면천읍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