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표 축제 ‘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27일 사문진에서 성황리 개최

2025-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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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진행됐음에도 18000명에 이르는 관객들이 몰리며 달성군의 문화예술 저력 입증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달성 ‘2025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난 27일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달성 100대 피아노 현장 공연 모습      / 대구 달성문화재단 제공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달성 ‘2025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난 27일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달성 100대 피아노 현장 공연 모습 / 대구 달성문화재단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난 27일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1900년 국내 최초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행사다. 매년 가을 개최되는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 축제에는 단 하루만 진행됐음에도 18000명에 이르는 관객들이 몰리며 달성군의 문화예술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무대에는 예술감독 김정원과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했다.

이들은 100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장엄한 대합주부터 피아노 앙상블의 아름다움,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까지 선보였다.

김유원이 지휘하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도 다채로운 연주로 무대를 빛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한민국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가수 로이킴도 출연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 선율에 녹여냈다.

공연 전에는 달성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가족문화나들이’ 행사가 함께 열려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이외에도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최재훈 이사장은 “100대의 피아노가 전하는 웅장한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아름다운 울림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길 바란다”며 “달성군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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