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공단지협의회, 41년 역사 새 도약 다짐
2025-09-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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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남농공단지 도약의 날’ 성료…안전·ESG 경영·전문인력 양성 협력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공단지협의회(회장 최성규)는 지난 9월 26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2025 전남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1년 역사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전남 농공단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공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안전보건체계 확립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이날 특강에서는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이 집중 조명됐다.
강연에서는 △법적 리스크 최소화 △안전보건체계 고도화 △경영진의 실천적 책무 등이 강조되며, 기업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경영 모델이 공유됐다.
####ESG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 논의
‘지속가능한 농공단지, ESG 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폐기물 감축 △안전·인권 기준 준수 등 ESG 중심의 기업 체질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확인하고, 지역 농공단지 차원의 안전문화 확산과 환경친화적 생산 체계로 나아갈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행사에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취·창업, 정주 지원을 연계하는 산학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성규 회장 “농공단지, 지방소멸 막는 대안”
최성규 전라남도농공단지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입주기업 간 협업과 정책 연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로 도약하자”며,“특히 국회에 상정된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 농공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농공단지가 지방소멸 시대를 막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