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월 9일 무등산 정상 개방

2025-09-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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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AI컴퓨팅센터 유치·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염원 담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협조로 오는 10월 9일 무등산 정상부를 올해 처음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내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3년 9월 23일 무등산 서석대 일원에서 열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왕봉으로 오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3년 9월 23일 무등산 서석대 일원에서 열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왕봉으로 오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바람개비 퍼포먼스 진행

개방 당일 강기정 시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바람개비 퍼포먼스를 펼친다. 참석자들은 정상에서 광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짐할 예정이다.

####탐방코스·이용시간 안내

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거쳐 지왕봉을 관람한 뒤 정문으로 나오는 코스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군부대 출입 시 신분증이 필요하다. 외국인의 출입은 군사보안상 제한된다.

####안전·교통 종합 대책 마련

광주시는 안전을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119 구급차량과 헬기를 대기시킨다. 북구청·동구청·경찰서와 협력해 혼잡구간의 불법 주정차를 통제하고, 시내버스 1187번과 1187-1번을 증편 운행한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 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왔으며, 2011년 첫 개방 이후 지난해까지 26회 개방으로 48만여 명이 다녀갔다. 광주시는 이번 정상 개방을 통해 무등산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한 탐방을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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