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월 9일 무등산 정상 개방
2025-09-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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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AI컴퓨팅센터 유치·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염원 담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협조로 오는 10월 9일 무등산 정상부를 올해 처음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내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바람개비 퍼포먼스 진행
개방 당일 강기정 시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바람개비 퍼포먼스를 펼친다. 참석자들은 정상에서 광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짐할 예정이다.
####탐방코스·이용시간 안내
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거쳐 지왕봉을 관람한 뒤 정문으로 나오는 코스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군부대 출입 시 신분증이 필요하다. 외국인의 출입은 군사보안상 제한된다.
####안전·교통 종합 대책 마련
광주시는 안전을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119 구급차량과 헬기를 대기시킨다. 북구청·동구청·경찰서와 협력해 혼잡구간의 불법 주정차를 통제하고, 시내버스 1187번과 1187-1번을 증편 운행한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 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왔으며, 2011년 첫 개방 이후 지난해까지 26회 개방으로 48만여 명이 다녀갔다. 광주시는 이번 정상 개방을 통해 무등산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한 탐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