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버스 파업 앞두고 불편 최소화 위한 비상수송대책 마련

2025-09-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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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조 1일부터 파업 예고에
전세버스 30대 투입·경전철 19회 증편

용인특례시는 10월 1일부터 예정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전면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파업이 시작될 경우 용인시 운행 버스의 약 57%인 608대가 멈추게 된다.

용인특례시청사.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사. / 용인특례시

용인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해 처인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대체 교통편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세버스는 용인경전철, 수인분당선 등 주요 전철역과 터미널까지 연결해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용인경전철은 하루 19회를 증회하며 출·퇴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집중 배차를 실시한다.

마을버스 361대는 파업 대상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행되고 택시 1916대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 협조를 요청해 교통 수요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용인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29일부터 교통정책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예고에 따라 긴급하게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용인시 홈페이지나 언론 보도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자가용 함께 타기와 지하철·경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버스노조의 파업 관련 소식과 전세버스 투입 노선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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