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하겠다”
2025-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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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노인의 날 맞아 지원 약속
표창 시상·공연 등 400여 명이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운영비 증액을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2023년 정부가 줄였던 노인 일자리를 모두 회복하고 올해는 13만 명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자리와 사회활동이 단순한 수입을 넘어 건강한 어르신들의 활력을 돕는 역할을 하기에 노인회와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참여 기회를 더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로당 운영비도 취임 당시 15만 5000원이었으나, 올해 18만 원까지 인상했고 내년에는 더 올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약속한 내용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9번째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오래 사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삶을 기록한 미니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영 후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이 소감을 나누며 깊은 의미를 더했다.
또한 노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유공자 및 지역사회 모범 어르신 17명에게 김동연 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