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손흥민 계약 유출 됐는데…메시만 가진 '초특급 권한'까지 부여 받았다
2025-09-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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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를 흔들다! 메시 못지않은 특급 대우
글로벌 스타의 막강 영향력, 구단을 움직이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맞먹는 수준의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단순히 에이스를 넘어 구단 운영의 핵심 파트너이자 리그의 미래를 바꿀 단장급 영향력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 시각) "LAFC가 손흥민에게 메시급 권한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단순히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구단 운영의 파트너로 대우받으며, 선수 영입 과정에 직접적인 발언권까지 확보했다.
이어 매체는 "이는 그간 메시가 행한 권한을 떠올리게 한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최측근 동료들을 불러 모았다"며 메시와 손흥민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LAFC가 "손흥민은 평범한 영입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MLS의 미래를 바꿀 선수로 간주됐고 그에 걸맞은 레드카펫이 깔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손흥민이 영입 권한권을 가지고 구단의 비전을 이사진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매체는"LAFC는 손흥민에게 잠재적 영입 후보를 추천해 달라고까지 요청했다고 한다"고 보도하며 그의 영향력을 재차 확인했다.

손흥민에게 주어진 권한은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가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 카일 워커(번리), 벤 데이비스(토트넘) 등 옛 동료들에게 이적을 권유할지 모른다.
물론 MLS에는 재정 규정과 샐러리캡 제도 등 다양한 이적 규정이 있어 이를 따라야 한다. 다만 메시의 사례처럼 구단이 스타 영입을 위해 다양한 예외 조항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손흥민도 자신이 추천하는 선수들을 합류시킬 수 있다.
LAFC는 손흥민을 단순히 에이스가 아니라 팀의 장기적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상징적인 인물로 규정한 셈이다. 매체는 이런 엄청난 조건들이 손흥민의 마음이 미국으로 움직인 이유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손흥민 영입을 수년간 꿈꿔온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공언했다. 실제 존 토링턴 공동 회장은 “손흥민이 입단해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베넷 로젠탈 구단주 역시 “수년간 꿈꿔온 영입이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달 만에 150만 장이 팔려나갔는데, 이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입단 당시 기록한 판매량(50만 장)의 세 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또한 LAFC 구단의 미디어 지표 역시 폭발적으로 상승해 8월 한 달간 구단 콘텐츠 조회수는 이전 달 대비 594% 증가했고 총 340억 회에 이르렀다.
손흥민은 이제 클럽 자체를 변화시키는 존재로 MLS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