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베트남국립농업대, 수의학 공동연구 협력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가 아시아 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와 공동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달 25일, VNUA 응우옌 티 란 총장과 대표단이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을 방문해 신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첨단 의료 인프라 견학

방문단은 전남대 동물병원의 CT·MRI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와 처치실, 중환자 진료시설을 둘러보며 의료 인프라를 체험했다. 이어 양 기관은 회의실에서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대학 대표 및 주요 인사 참석

이날 전남대에선 이봉주 동물병원장, 박상익 수의과대학장 등 주요 인사가, 베트남 측에선 응우옌 총장을 포함한 대표단 7명이 참석했다. 기념품 교환 등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협력 의지가 재확인됐다.

####베트남 대표 농업대학과의 연계

VNUA는 하노이 자럼구에 위치, 약 200헥타르 캠퍼스를 가진 베트남 최고의 농업 특성화 대학으로, 수의학, 농학 등 13개 단과대학을 운영하며 국가적 연구성과와 국제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수의학 허브 도약 다짐

이봉주 동물병원장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교육, 연구, 임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시아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