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라는데…세븐일레븐서 업계 최초 출시한 '이 제품'
2025-10-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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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하이볼' 2일 출시…알코올 도수 3도
말차 상품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배 급증
세븐일레븐은 오는 2일 국내 최초로 말차 맛의 캔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가수 제니와 두아 리파 등 국내외 스타와 인플루언서 등이 말차를 이용한 음료 등을 마시는 모습이 번지며 말차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도 지난 8월부터 막걸리, 샌드위치를 비롯해 제주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 빵 등 이색 말차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여왔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은 최근 2개월간(8~9월) 아이스크림·디저트·스낵 등 말차맛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말차하이볼은 청정 제주의 말차를 활용해 개발한 상품으로 알코올 도수 3도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낮은 도수의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췄다.

제품은 말차와 탄산의 밸런스를 맞춰 말차 본연의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부드러운 탄산과 어우러지도록 조합했다. 말차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캔 하단부에 일부 가라앉을 수 있어 부드럽게 흔들어 마시면 말차의 깊고 풍부한 맛이 더욱 배가된다. 또한 풀오픈탭 형식으로 캔 뚜껑 전체가 열려 음용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말차하이볼의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말차하이볼 3캔 구매 시 1만 2000원에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이달 한 달간 다양한 이색 RTD(즉시음용제품) 캔 주류 상품 40여 종을 할인한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양주·와인 담당 MD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 상품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무조건 취하는 것보다는 부담 없이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이번 말차하이볼이 2030세대와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