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치면 아쉽다... 명절 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 신메뉴’
2025-10-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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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또 다른 맛집…휴게소별 ‘가을 신메뉴’ 살펴보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명절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휴게소는 한 번쯤 들러야 하는 정거장이 된다. 이동이 길다 보니 결국 한 끼 식사도 도로 위에서 해결해야 하는 대안이 된다. 그런데 어디에 들를지는 늘 고민스럽다. 맛있는 메뉴가 많지만 휴게소마다 내세우는 음식이 다르고, 지역 특산물이 반영된 메뉴도 제각각이라 더욱 갈피를 잡기 어렵다. 그래서 어떤 휴게소에 들러야 할지 미리 알아두면 여행길의 피로도 줄이고, 작은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명절 먹거리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성·귀경객들이 잠시 머무는 휴게소에서 풍성한 한 끼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추석에는 지역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휴게소별 가을 신메뉴가 준비됐다.
경기광주휴게소(광주방향)에서는 불맛쭈꾸미짜장과 탕수육, 군만두세트 등 푸짐한 중화요리가 준비됐다.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는 얼큰동태탕, 묵은지등뼈찜, 탄탄면 등 국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같은 함안휴게소 부산방향은 아라애호박칼국수와 평양왕만두, 우거지순살감자탕으로 메뉴를 꾸렸다. 영산휴게소(창원방향)에는 돼지짜글이비빔밥이, 외동휴게소(울산방향)에는 미나리돼지곰탕과 사골쌀라면, 해양산순대가 올랐다.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에서는 연잎밥백반정식이 새롭게 선보인다.

휴게소에서는 선물세트 특판전도 함께 열린다. 교아당 세트, 과일 세트, 건강식품 세트, 여주 햅쌀, 조옥란 한과세트, 지역 특산품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1만 원부터 10만 원대까지 준비돼 명절 선물 구매의 편의를 높인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기광주휴게소(광주방향)에서는 제과 브랜드 ‘착한빵수니’ 전 상품 1+1 행사가 진행되고, 양평휴게소(광주방향)에서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전통놀이 세트를 증정한다.
의왕청계휴게소(일산방향)에서는 20만 원 이상 경유 주유 고객에게 3M 터치장갑이 제공된다. 함평, 현풍, 외동, 안산휴게소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송편 나눔 행사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이벤트가 운영된다.
휴게소 공간은 단순한 식음 공간을 넘어 테마형으로 진화했다. 경기광주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마련됐고, 양평휴게소에는 식물로 꾸민 ‘슬로우가든’이 조성됐다. 오수휴게소에서는 임실치즈체험관과 펫팸 레스토랑, 반려견 쉼터를 운영하며, 현풍·외동휴게소에는 수박 테마파크, 도깨비 테마존, 포석정 쉼터 등 지역 이미지를 반영한 공간이 마련됐다. 의정부휴게소는 노래방과 안마의자, 오락기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 ‘쉼표라운지’를 무료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도 확대됐다. 로봇 커피머신과 무인 라면 자판기, 키오스크 등이 도입돼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
안산복합휴게소는 우리밀 호두과자로 2년 연속 KCIA 우수 브랜드에 선정됐고,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는 등 시설과 위생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산휴게소와 현풍휴게소, 외동휴게소의 대표 메뉴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명품 먹거리’로 선정했으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소외계층 기부금으로 쓰여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은 메뉴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