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 암호화폐 중 혼자 오른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 걸림돌은 없을까
2025-10-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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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4770달러 기록 후 횡보 중인 비트코인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1일(한국 시각) 오후 3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11만 45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상위 5개 가상자산(테더 제외)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매수세의 힘으로 11만 4750달러 인근 저항을 시험하고 있으나, 추가 상승에는 장애물이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뉴스BT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2000달러 부근 지지선을 지킨 뒤 회복 흐름에 들어섰다. 이어 11만 3200달러 부근 저항을 넘어서며 지금의 상승 파동을 형성했다.
이 매수세는 11만 4000달러와 11만 4200달러, 11만 4500달러를 뚫었다. 최고가는 11만 477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 가격은 횡보 구간에 들어섰다.
기술적으로는 10만 8677달러 저점에서 11만 4771달러 고점까지의 상승분 중 약 23.6% 되돌림 조정이 일어났으나 큰 흐름을 흔들지는 못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시간당 단순이동평균(100)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BTC/USD 쌍의 시간봉 차트에서는 11만 3300달러 부근을 지지선으로 하는 단기 상승 추세선이 이어지고 있다.
상방 저항은 11만 4750달러 근처에 형성돼 있다. 첫 번째 주요 저항은 11만 5000달러, 그다음은 11만 5500달러다. 만약 11만 55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할 경우 11만 6500달러를 시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면 11만7500달러, 11만8000달러까지 목표로 할 수 있다.
반대로 11만 4750달러 저항을 뚫는 데 실패한다면 다시 하락 흐름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단기 지지는 추세선과 맞닿은 11만 3300달러 부근이고, 주요 1차 지지는 11만 2200달러다. 이후 추가 하락이 나타날 경우 11만 1750달러, 이어 11만 1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하단 지지는 11만 500달러에 놓여 있으며 해당 구간이 붕괴되면 단기 회복세가 무너질 수 있다.
기술 지표를 보면 시간봉 MACD는 강세 국면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선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매수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기 돌파 여부에 따라 이번 흐름의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