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보석 태안, 황금연휴를 유혹하다…가을 축제·명소 '풍성'

2025-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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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박람회부터 '팜파스 성지'까지…오감 만족 힐링 여행지 가득

7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가을꽃 축제부터 낭만적인 수목원, 이색적인 테마 농원까지, 태안은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다. 연휴 기간 태안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소개한다.

◆ 화려한 가을꽃의 향연, '2025 태안 가을꽃박람회'

태안 가을꽃박람회 / 태안군
태안 가을꽃박람회 /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11월 4일까지 열리는 가을꽃박람회는 태안의 대표 가을 축제다. 국화, 버베나, 샐비어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들이 축구장 14개 면적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야간에는 꽃들의 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LED 조명이 빛축제를 연출,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움,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 태안군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선정된 천리포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 ‘푸른 눈의 한국인’ 고(故) 민병갈 박사가 평생을 바쳐 가꾼 이곳에서는 연휴 기간(10월 3일~9일) 동안 멸종위기식물 퀴즈, 편백주머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추석맞이 행사가 펼쳐져 자연 속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인생사진 명소, '청산수목원' & '팜카밀레 허브농원'

팜카밀레 / 태안군
팜카밀레 / 태안군

SNS에서 ‘팜파스의 성지’로 불리는 청산수목원에서는 새하얀 깃털 모양의 팜파스그라스가 만발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국내 최대 허브관광 농원인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동화 같은 정원 속에서 허브요리,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웰니스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 피톤치드 가득 힐링,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 /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 / 태안군

치유와 휴식이 필요하다면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국내 유일의 토종 적송 ‘안면송’ 군락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맞으며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절로 상쾌해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과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힐링의 도시 태안에서 행복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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