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BNK부산은행, ‘BUFF 9기 금융전문역량 경진대회’ 개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한 금융 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9월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공동 주관한 ‘BUFF(Busan University Finance Frontier) 9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 학생들은 실무와 연계된 과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실질적인 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총 10개 팀으로 구성되어 ▲AI 기반 자산관리사업 혁신 방안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확대 전략 ▲모바일 기반 지역상품 마케팅 ▲지역 금융기관과 소상공인의 상생 방안 등 네 가지 주제에 대해 팀별로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AI 기술을 활용한 회생기업 지원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제시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모바일 지역화폐 ‘동백패스’의 사용자 확대 전략을 제안한 팀이 우수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3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24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대학생들이 금융 산업의 현안과 과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며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BUFF 9기 프로그램은 이번 경진대회 외에도 전문가 강연,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현업 실무자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