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지원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5-10-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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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산업 지원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해운사 경쟁력 제고 도모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산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 사진제공=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산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 사진제공=캠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산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9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적선사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 금융지원 방안 마련 ▲해운사의 ESG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캠코는 국적 외항선사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금융 지원 경험을, 해양진흥공사는 선박금융 및 산업 육성 지원 역량을 각각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약 2조 3,937억 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총 135척의 중고 및 신조 선박을 인수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차 진단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해 ESG 우수 기업에 금융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ESG 규제와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적선사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해운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의 의미를 갖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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