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기술직 대상 AI 활용 교육 실시…업무 효율성 제고 기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가 기술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항만 건설 및 재개발 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9월 29일 부산항만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기술직 직원들이 실무에 AI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부응하며 공공기관의 AI 역량 강화 흐름에 동참하는 취지다.

교육에서는 도면 검토, 공사 감독, 법령 검색, 자료 취합 등 항만 관련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작업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됐다. 사전에 직원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직 직원들이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도입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전문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