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현장 중심형 전공 진로 강화 프로그램 실시
2025-10-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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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행동분석가의 길, 선배에게 듣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는 지난 9월 25일, 2학년 전공 필수 교과목 「학습장애학생교육」과 연계하여 ‘학습장애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응용행동분석가 되기’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형 전공 진로 강화 프로그램(1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강연자는 봄비와 새싹 아동청소년 발달센터 김초혜 교사(07학번)로 공주대학교 석사(심리행동 전공), 부산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BCBA 국제 자격증을 보유한 응용행동분석 전문가이다. 특수학교, 교육청, 장애인복지관에서 행동중재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아동·청소년 발달센터에서 현장 치료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초혜 교사는 강연을 통해 “응용행동분석은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힘”이라며 “후배들도 전문성을 키워 장애학생 교육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은 “응용행동분석가라는 진로를 처음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앞으로 실습과 현장 경험을 통해 더 깊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김영미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직접 연결해 보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이어지는 진로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 역량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선배들의 발자취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