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금값 됐는데…무려 5마리 8900원 파격 특가에 나온 '국민 수산물'

2025-10-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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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할인특가 행사 진행

어민들이 그물에 걸린 참조기를 떠어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어민들이 그물에 걸린 참조기를 떠어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이력제'를 강화하며 국산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추석을 앞두고 갈치, 고등어, 멸치, 미역 등 다양한 수산물 이력제 상품을 운영해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GS더프레시는 최대 10일간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성수품과 함께 집밥족들을 위한 간편 수산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가장 관심을 모은 수산물을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오른 '참조기'다. GS더프레시는 일요일인 10월 5일까지 국산 참조기 5마리를 8900원 특가에 판매한다.

참조기는 추석 차례상 대표 생선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참조기 가격은 1년 새 20% 넘게 급등했다. 최근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집계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참조기(냉동·1마리) 평균 가격은 2192원이었다. 이는 1년 전 같은 시기(1794원)와 비교해 22.1%가 치솟았다. 2년 전인 2023년 9월 평균 가격(1305원)과 비교하면 무려 67.9%나 올랐다.

한 시장 수산코너에 진열된 참조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한 시장 수산코너에 진열된 참조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국민 수산물'로 불리는 참조기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명절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제수용 생선으로, 특히 추석 차례상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참조기 몸집은 크지 않지만 살이 희고 담백하며 고소한 풍미가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참조기는 영양학적으로도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돼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조기 중에서도 참조기는 크기가 적당하고 맛이 뛰어나 제사상에 올리기에 가장 알맞다고 여겨졌으며 정성과 예의를 다해 조상을 기리는 상징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참조기는 굽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도 맛이 변함없이 좋고 보관과 운반이 비교적 용이해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됐다. 오늘날에도 추석을 비롯한 명절마다 차례상에 오르며 가족의 화합과 조상의 은혜를 기리는 뜻을 담고 있는, 한국인의 문화와 깊이 연결된 수산물이다.

GS더프레시 이와 함께 10월 5일까지 황태·건오징어·멸치 전 품목에 대해 최대 20% 할인하고 국산 손질오징어 특3마리(9900원), 완도전복 특대 3마리(8800원) 등 명절 주요 성수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GS더프레시 또 국산흰다리새우 400g(8900원), 노르웨이생연어 200g(9900원), 갑오징어·바다장어볶음(8900원) 등 손질된 필렛이나 구이 생선, 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구이·탕·볶음 등 다양한 반찬류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영광 GS더프레시 수산팀장은 "우리 어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 증진, 더불어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국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산 수산물 이력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지, 연인과 안전한 국산 수산물을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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