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 공주 전역이 축제장…이색 볼거리 '풍성'
2025-10-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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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판타지아·블랙이글스 에어쇼·1071대 드론쇼 등…10월 3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열흘간 백제의 왕도 공주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대형 야간 퍼포먼스 ‘웅진판타지아’ ‘동탁은잔 천오백년의 기억’을 주제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 ‘웅진판타지아’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나선다. 10월 3일 개막식을 포함해 총 7회에 걸쳐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화려한 조명과 첨단 영상기술, 대규모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 백제문화제의 진수 ‘웅진성 퍼레이드’와 ‘무령왕의 길’ 백제 의상과 문화를 재현한 ‘웅진성 퍼레이드’는 10월 4일 오후 3시, 단 한 차례만 열려 백제시대의 흥과 멋을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장례 문화를 재현한 ‘무령왕의 길’ 행렬에서는 상여 안치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 백제 하늘 수놓을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1071대 드론쇼’ 올해 처음으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백제문화제를 찾는다. 10월 11일 오후 3시 금강신관공원 상공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곡예비행은 축제에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과 71회 축제를 기념하는 1071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백제의 영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