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 승격 30주년…‘50만 자족도시’ 비전 선포

2025-10-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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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서 8천여 시민과 함께 미래 청사진 공유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 축전 / 아산시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 축전 /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아산시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에서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50만을 향한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8천여 명의 시민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치30·비전50 공동선언 퍼포먼스’였다. 청년, 사회적 약자, 환경활동가 등 7명의 시민 대표와 오세현 시장이 무대에 올라 분야별 선언문을 낭독하며 아산의 밝은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오세현 시장은 “경제, 문화, 교육 등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도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도시를 향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면서 ‘50만 자족도시 완성’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아산시민대상 시상식이 열려 5개 부문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이어진 축하공연과 17개 읍면동이 참여한 체육대회는 승부를 떠나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오 시장은 “오늘은 아산이 걸어온 30년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50만 자족도시의 미래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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