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서울 도심 한복판이 전시장으로 변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5-10-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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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도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축 문화를 나누는 국제 행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서울 한복판에 길이 90미터, 높이 16미터의 거대한 벽이 등장했습니다. 보는 순간 압도적인 스케일에 절로 감탄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바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입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도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축 문화를 나누는 국제 행사로,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까지 약 1.4km 거리를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고 하는데요.
먼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가면 거대한 ‘휴머나이즈 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민과 전문가의 대화 등이 담긴 이 작품은 교차하며 벽을 관통하는 비엔날레의 주제를 담았다고 합니다. 건축가는 물론 심지어는 에드워드 리 셰프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한 ‘일상의 벽’도 산책하면서 감상해볼 수 있어요.
서울 광장 옆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들어서면 또 다른 전시를 볼 수 있는데요. 세계 곳곳의 건축물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 서울시 건축 프로젝트를 파노라마로 담아낸 ‘펼쳐보는 서울’, 그리고 관람객이 전시를 보고 느낀 감정을 AI가 작품으로 만들어주는 인터랙티브 전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18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선선해진 가을 주말, 나들이 겸 문화생활로 딱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