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80만 원 상당 지원…경기도 중소기업서 근무하는 분들 꼭 확인할 소식 떴다

2025-10-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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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000명 대상으로 혜택 제공

경기도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경기도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도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에 참가할 청년 2000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 노동자에게 2년간 최대 48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씩 6개월 넘게 근무하면서 월 급여가 359만 원 이하인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해당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 기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발은 월 급여(건강보험료 기준)가 낮은 순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12일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12월(6개월치)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반기별로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노동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무엇인가?)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된다.

일반적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며 현금이나 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지역 상점에서 이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는 외부로 유출되는 자금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순환을 강화한다. 또한 할인 혜택이나 적립금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용을 장려한다.

하지만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고 유통 관리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다. 지역화폐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도모하는 데 기여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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