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 행정절차 본격화~국가균형발전 1호 모델 시동
2025-10-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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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균형성장 전략, 현실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첫 모델로서 ‘특별광역연합’ 설립을 위한 공식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지방이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체계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특별광역연합’ 규약안 행정예고…연내 출범 목표
광주시와 전남도는 2일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는 올해 안에 특별광역연합을 출범시키기 위한 공식 절차의 시작이다. 앞서 비전 선포식과 추진단 구성을 마친 양 시도는, 이번 규약안으로 연합의 방향과 운영방식, 재정, 10대 공동사무 등을 확정해냈다.
####산업·교통·관광 공동추진…호남권 메가시티 청사진
10대 공동사무에는 초광역 산업, 첨단 바이오산업, 광역 교통망, 관광체계 구축 등 핵심사업이 포함돼 있다. 광주와 전남은 앞으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전국 균형발전 이끄는 실천모델 기대
광주시와 전남도는 연휴기간 동안 시민의견을 다양한 경로로 수렴하고, 시·도의회 의결과 행안부 승인 후 올해 안으로 ‘특별광역연합’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향후 중앙정부와 함께 시도민 체감형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 발전의 혁신과 국가균형성장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 전략에 맞춰 광주·전남이 대승적으로 합의해 특별지방자치단체 모델이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고, 김영록 전남지사도 “호남권이 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