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고향 생각 1부 무섬마을, 우리의 고향
2025-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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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10월 6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고향 생각 1부에서는 시간이 머무는 마을, 영주로 떠나본다.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 '한국기행' 고향 생각 1부 - 무섬마을, 우리의 고향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 떠나는 마음. 어린 날의 기억은 과연 어디에 남아 있을까
추억 속 풍경을 찾아 영주로 향한 여행작가 최갑수. 그가 가장 먼저 들른 곳은 1942년 영주역이 개통되면서 역무원 관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 관사골.
이어 후생시장을 거닐며 시간이 멈춘 듯한 거리에서 학창 시절의 추억에 잠긴다. 거리를 걷던 최갑수 씨의 코를 자극한 것은 갓 구워내는 빵의 고소한 향, 영주의 사과가 들어간 빵을 맛보며 친구들과 함께 빵집에서 웃고, 데이트를 즐기던 추억들이 되살아난다.
이후 내성천을 따라 강둑길을 걷다 보면 ‘물 위에 떠 있는 섬’ 무섬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는 길이 150m, 폭 30cm의 가늘고 아슬아슬한 다리. 폭이 좁아 서로 비켜설 수 없기에 중간중간 ‘비껴다리’를 만들어 두었다.
외나무다리를 끝까지 건너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른듯 오래된 풍경 속으로 스며든다.
우연히 마주한 여행객에게 2박 3일 동안 정성스레 끓여낸 곰국 한 그릇을 내어준 무섬마을에서 12대째 고택을 지켜오고 있는 종손 부부. 그 따스한 마음속에서 진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머무는 마을, 영주. 그곳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