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도입으로 안전·참여 ‘두 마리 토끼’ 잡아
2025-10-04 19:25
add remove print link
체험학습 보조인력, 학교 현장에 안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월 도입한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인력풀 시스템’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퇴직공무원을 투입해 현장체험학습 인솔 담당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 안전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퇴직공무원 지원·행정 편의 확대
교육청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을 맺고, 300여 명의 퇴직공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인력풀 시스템에는 날짜·이력 자동검색, 위촉장 출력 등 기능을 더해 학교 현장의 편의성을 높였다.
####수학여행·체험학습 참여 대폭↑
인력풀 시스템 도입 후 수학여행에 참여하는 초등학교가 크게 늘었다. 올해 1학기 151개 공립초교 중 26개교만 참여했으나 2학기엔 111개교가 새로 동참, 전체 91%가 수학여행을 실시하게 됐다. 교외 체험학습 참여 학교도 급증했다.
####교원 부담 줄고, 학생 안전 강화
광주시교육청은 인력풀 시스템으로 교사의 인솔 부담은 경감되고,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체험학습 환경을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