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일냈다…비싼 건 20만원도 넘는데 단돈 '5000원'에 품절 대란 일어난 제품

2025-10-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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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 사이 인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다이소가 선보인 전동 바디 면도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중 전동 면도기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실제 사용 후기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린다.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 뉴스1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 뉴스1

네이버 쇼핑 리뷰와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다이소 전동 바디 면도기는 ‘가격 대비 성능은 괜찮다’는 평가와 ‘면도 날이 빨리 무뎌진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다이소몰에 등록된 상품 페이지에는 “처음엔 잘 밀리지만 며칠 지나면 힘이 약해진다”, “저렴하니까 이해는 하지만 오래 쓰긴 어렵다”는 후기가 잇따른다. 또 “피부가 약한 편인데 자극이 느껴졌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반면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쓸 만하다”, “휴대용으로 가볍고 사용이 간단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리뷰를 종합하면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성비’다. 시중 전동 트리머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복잡한 기능이 없어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남성뿐 아니라 다리, 팔 등 체모 정리를 원하는 여성 사용자들도 구매 후기를 남겼다. 한 이용자는 “면도기가 작고 가벼워 세밀한 부위 정리에 편하다”며 “비싼 제품을 사기 전 테스트용으로 괜찮다”고 적었다.

그러나 단점 역시 분명하다. 일부 사용자는 “날이 쉽게 무뎌져 깔끔하게 밀리지 않는다”거나 “모터 출력이 약해 굵은 털은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민감성 피부라 그런지 면도 후 따갑고 붉게 올라왔다”는 후기 역시 여러 건 확인된다. 특히 방수 기능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지 않아 물청소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물에 잠깐 닿는 건 괜찮지만 완전히 씻으면 고장 난다”는 경험담이 다수 올라왔다.

다이소 전동 바디 제모기 / 다이소
다이소 전동 바디 제모기 / 다이소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사용이 간단하다는 이점에 품절이 일어나 다이소 홈페이지에서는 10월 5일 기준 재입고 예정이 뜬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저가형 전동 면도기를 사용할 때는 날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사용 후 충분히 건조시켜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시간 사용하거나 세게 누르면 피부 손상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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