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경부선·서해안선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
2025-10-05 15:06
add remove print link
전국 고속도로 귀성 차량으로 혼잡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혼잡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울산까지 5시간 40분, 강릉까지 3시간 30분, 양양까지 2시간 50분(남양주 출발 기준), 대전까지 2시간 50분, 광주와 목포까지 각각 5시간 20분(서서울 출발 기준), 대구까지는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 방향의 정체는 경부선과 서해안선을 중심으로 정오 무렵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 차량의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에서 6시간, 울산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양양 3시간(남양주 도착 기준), 대전 2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목포 5시간 10분(서서울 도착 기준), 대구는 5시간으로 관측됐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8시쯤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으로 살펴보면, 경부선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에서 수원신갈IC 부근까지 2㎞, 안성분기점에서 안성휴게소까지 4㎞, 청주분기점에서 죽암휴게소까지 9㎞, 회덕분기점에서 비룡분기점 부근까지 1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조남분기점에서 순산터널 부근까지 5㎞,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 부근까지 14㎞, 동서천분기점에서 군산IC까지 4㎞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중부선 남이 방향 역시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IC까지 8㎞, 대소분기점에서 진천터널까지 1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약 57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6만 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