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천공항 3층서 20대 여성 추락 사고...병원 이송
2025-10-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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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서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36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터미널 3층에서 1층 화단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항이나 대형 시설에서는 난간이나 유리벽 등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사람 통행이 잦은 곳에서는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변 상황을 항상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며 걷거나 짐을 옮기느라 시야가 가려질 경우 발을 헛디딜 위험이 커진다.
높은 층에서는 난간에 기대거나 안전선을 넘어서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짐을 떨어뜨렸을 경우 직접 줍기보다 직원의 도움을 요청하고, 어린이와 동행할 때는 손을 꼭 잡고 이동해야 한다. 일부 구간은 바닥 경계가 낮거나 유리로 돼 있어 시각적으로 혼동될 수 있으므로, 발밑 표시선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공항이나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상 안내 방송이나 표지판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직접 접근하기보다 즉시 119나 시설 관리센터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인의 주의와 질서 있는 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