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보스’ 아니다...추석 연휴 뒤집을 역대급 할리우드 ‘이 영화’

2025-10-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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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계의 반란, 통제 불능의 위기

월트디즈니 픽처스의 상징적인 SF 블록버스터 '트론'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트론: 아레스'가 오는 8일 국내 개봉한다.

'트론: 아레스'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트론: 아레스'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번 신작은 1982년 원작의 획기적인 시각효과와 2010년작 '트론: 새로운 시작'의 스펙터클을 잇는다. 이번에도 ‘트론’ 시리즈는 인공지능 시대를 관통하는 화두를 던지며 압도적인 비주얼 액션을 예고한다. '말레피센트 2'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요아킴 뢰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 스타 자레드 레토가 주인공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창조된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가 위험한 임무를 띠고 현실 세계로 파견되면서 벌어지는 통제 불능의 위기를 그린다. 아레스는 초인적인 힘과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로 인해 현실 세계에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다.

이때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이자 IT 회사 엔컴의 대표인 이브 킴이 이 한계를 넘어서는 해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아레스가 점차 통제를 벗어나 자신만의 목적을 추구하기 시작하자, 인류는 디지털 존재가 현실을 위협하는 위기에 직면한다.

'트론 아레스'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트론 아레스'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는 "두 개의 세상이 충돌한다"라는 강렬한 카피처럼 회색빛의 현실과 붉은빛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세계의 충돌을 예고한다.

주연 자레드 레토는 AI 최종 병기 아레스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패스트 라이브즈'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해진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핵심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트론' 시리즈의 상징적인 인물인 케빈 플린 역의 제프 브리지스의 복귀가 확정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에반 피터스, 질리언 앤더슨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몰입도를 더한다. 사운드트랙에는 전편의 다프트 펑크 대신, 아카데미 음악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가 참여하여 감각적인 사운드를 전달한다.

할리우드 기대작 '트론: 아레스'는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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