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튿날 의정부서 70대·50대 모자 숨진 채 발견
2025-10-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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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유서 발견

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엄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 A 씨와 50대 아들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친척이 통화가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해 두 모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A 씨 시신은 반듯하게 누운 상태였고 부패가 진행돼 있었다.
B 씨가 지병이 있던 모친 A 씨와 오랫동안 함께 살며 간호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B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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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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