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인권센터, 비건 체험 캠페인 성료
2025-10-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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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식탁, 인권의 시작입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인권센터가 9월 26일(금) 본관 남쪽 3층에서 “음식, 인권,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비건 체험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조선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음식 선택과 인권의 연관성을 조명하고 비건 실천이 환경·동물권·건강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노동권익센터, 광주YWCA통합상담지원센터, 법무법인 필 강성민 변호사, 법률사무소 같이 고석원 변호사 등 인권 증진을 위해 외부 기관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조선대학교 인권센터의 주요 활동 보고로 시작해 다양한 인권 증진 노력을 소개했으며, 이어 박연화 킨포크라이프 대표가 ‘음식, 인권,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과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음식 선택이 사회와 지구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의 인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비건 음식을 체험하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식탁이야말로 인권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비건이 단순한 식단이 아닌, 환경권·노동권·건강권을 아우르는 인권 실천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흥중 조선대학교 인권윤리원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인권 감수성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