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 제579돌 한글날 기념 ‘제5회 백일장 및 체육대회’ 진행

2025-10-08 05:30

add remove print link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 제579돌 한글날 기념 ‘제5회 백일장 및 체육대회’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한국어교육학과는 지난 1일 제579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재학생 180여 명과 사회개발대학원 재학생 27명이 대운동장에 모여 ‘제5회 백일장 및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학생회장 응웬프엉안(3) 학생의 사회로 시작하였으며, 학과장 이정주 교수의 한글의 창제과정과 과학성, 우수성 그리고 한글날의 의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이어 백일장 주제인 ‘한글과 나’라는 주제로 글과 그림 부문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에 판느타오응웬(3), 최우수상에 가오느옥(2) 외 4명, 우수상에 양징르함(3) 외 8명이 수상하였다.

이에 더해 한글 퀴즈 OX 게임, 숫자에 맞춰 짝이루기 게임을 통해 서로 돕고 의지하는 등 평소 자주 어울리지 못했던 학우들과 소통하며 맑고 푸르른 가을 하늘을 마음껏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쩐티느화이(2) 학생은 “한국 고유 문자인 한글의 의미를 새롭게 알 수 있었으며, 학우들과 함께 마음껏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올해 가장 많이 웃은 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글날 행사를 기획한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 이윤주 교수는 “579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강의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학우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 얘기꽃을 활짝 피우고 웃음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드높았다”고 하였으며, 김민령 교수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다양성을 새롭게 깨닫고, 국제어로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는 2020년에 신설하여 현재 1~4학년 학생 180여 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중심으로 하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와 통·번역가 양성에 특화된 학과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