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과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 S등급 선정

2025-10-0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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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협력의료기관과 MOU 체결~ 교육혁신 본격 출범
2026년 8월까지 총 33억원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의과대학이 교육부 의과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학은 2026년 8월까지 총 33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 의대 교육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지역별 교육 여건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교육을 정상화함으로써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의과대학(학장 안영준)은 이를 기념해 9월 30일 의성관 김동국홀에서 ‘2025 의과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 출범식 및 지역협력의료기관 MOU 체결식’을 개최하여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조선대학교병원 김진호 병원장, 교육부 윤혜준 의대교육기반과장, 대한의사협회 서정성 부회장, 각 지역협력의료기관장,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범식에서는 사업의 주요 내용과 지원 예산이 안내됐으며, 전라남도의사회, 광주보훈병원, 첨단종합병원, 광주센트럴병원 등 지역협력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감사패 증정식이 함께 진행됐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우수 의료인재 육성 ▲지역 의료 수준 향상 및 국민 건강 증진 ▲선진 의료시스템 구현을 위한 임상실습 교육협력 등에 나선다. 또한 통합 6년제 교육과정,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지역 임상실습 협력체계 대폭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며, 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계획이다.

안영준 의과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사업은 의학교육 혁신, 지역의료 균형발전, 미래 의료인재 양성이라는 세 가지 큰 비전을 담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 중심적 사고와 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은 “교육혁신지원사업 S등급 선정을 통해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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