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일 국제회의장에서 1~4학년 재학생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몸의 중심, 성 건강의 핵심 골반저근 바로알기’ 특강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아주르852 김지혜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김 대표는 19년 경력의 물리치료사이자 기업가로, 국내 최초로 여성병원에 골반저 재활 및 산전·산후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 선구적 전문가다.

김지혜 대표는 강연을 통해 골반저근의 해부학적 이해와 기능, 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재활치료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여성 환자뿐만 아니라 남성 환자, 노인 환자 등 다양한 대상자에게 골반저근 건강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강에 참여한 3학년 박유빈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임상 경험과 연결해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전인적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서태화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환자군과 치료 분야를 미리 접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