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오후 5~6시 절정…부산→서울 7시간 30분
2025-10-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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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엿새째, 전국 교통량 546만대 이동 전망
귀경길 오후 5~6시·귀성길 오후 12~1시 가장 혼잡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50분, 강릉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 걸린다. 같은 시각 부산에서 서울은 7시간 3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오전 11시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10분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정체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군산휴게소∼동서천분기점 3㎞ 구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IC 부근과 반포IC∼한남IC에서 혼잡하고, 부산 방향은 한남IC∼서초IC, 영동IC∼황간휴게소, 서울산IC 인근에서 서행이 중이다.. 잠원IC∼양재IC, 남풍세IC∼정안IC 구간도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이 밖에 중부·영동·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비교적 원활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달하고 이튿날 오전 1∼2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은 오전 9∼10시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 절정을 찍고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46만 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이틀 남은 만큼 오늘은 나들이 차량과 귀성·귀경 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휴게소와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고, 정체 구간에서는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막고, 급차로 변경이나 과속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