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생 성장단계별 진로지도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시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꿈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되는 체계적 진로상담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내 꿈 찾기 진로상담'이 운영된다. 전문 상담위원이 학생의 흥미와 적성, 학습 성향을 분석하고 동기부여 방향을 제시한다. 이 상담은 중학생과 고교 1~2학년, 학부모까지 이용 가능하다.

####중·고교생 대상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

중학생에게는 진로적성검사를 바탕으로 한 진로 설계와 함께 고교 유형별 특징, 특성화고 학과 정보 등을 안내한다. 고등학생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정보와 대학·학과 관련 자료를 집중 지원받는다. 학습전략검사와 흥미검사 등을 활용한 학습상담도 병행된다.

####지역사회 연계한 진로체험 생태계 조성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에 '365-커리어룸'을 설치하며 진로탐색 공간을 넓히고 있다.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연구동아리 운영으로 전문성도 높인다. '꿈닮꿈담', '꿈꾸는 공작소' 등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지자체 협력 진로체험지원센터, '빛고을 꿈 Dream 진로콘서트'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도 확대한다.

####수험생 입시 준비 전방위 지원

고3 수험생을 위해서는 과목별 11개 교사지원단을 운영하고, 광주형 수능 모의평가인 '광주최종완성'을 제공해 입시 대비를 돕는다. 진로진학 상담은 12월까지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탐색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광주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