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 명 운집

2025-10-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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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업·꽃·정원이 어우러진 오감축제의 서막 열다
영산강정원, 가을 축제의 중심이 되다

나주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가 주최한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8일 영산강정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 야경 / 나주시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 야경 / 나주시

개막 첫날에만 15만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고,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2’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주제공연 ‘왕후, 장화’와 송가인 무대로 감동의 개막
윤병태 시장이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념사를 통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이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념사를 통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개막식은 윤병태 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주제공연 창작뮤지컬 ‘왕후, 장화’로 막이 올랐다. 나주의 역사 인물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송가인과 김용빈의 축하공연, 드론·불꽃쇼가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국가정원 도약의 첫걸음”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정원은 변화와 혁신의 현재진행형”이라며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15만 평 규모의 지방정원으로 확장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 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 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환경부 공모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12만 평의 습지를 생태정원으로 복원하고, 에코브리지와 광역도로 확충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개막 첫날 방문객들을 위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개막 첫날 방문객들을 위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오감 만족의 시민 축제로

축제장은 1억 송이 코스모스 꽃밭, 영산강 횡단교와 징검다리, 푸드트럭 거리와 미식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득했다. 9일부터는 ‘동강봉추들노래’, 천연염색 패션쇼, 뮤지컬 빅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 전경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 전경

####세대가 함께 즐기는 5일간의 가을 향연

‘나주삼색유산놀이’, ‘K-POP 콘서트’, ‘전국 가요제’, ‘세계문화공연’, ‘어린이 싱어롱쇼’ 등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며, 나주 전역이 가족과 세대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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