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한글날 맞아 '이것' 무료 배포한다
2025-10-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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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엔터테인먼트,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블랙핑크 제니가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폰트를 공개하며 반응이 뜨겁다.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ZEN SERIF(젠 세리프)' 출시 소식을 9일 전했다.
OA엔터테인먼트는 "'ZEN'과 'SEOUL CITY'로 한국을 세계에 알린 제니는 이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한국과 한글에 대한 깊은 자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이 누구나 쉽게 글자를 배우고 쓸 수 있도록 한글을 창체헀듯, 제니는 그 뜻을 이어 글로벌 팬들에게 한글의 미학과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과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제니와 OA의 정체성으로 담아낸 한글 폰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시된 폰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OA엔터테인먼트는 "블랙레터는 중세부터 사용되어 온 서체로 힘과 권위, 전통을 상징한다. ZEN SERIF(젠 세리프)는 이러한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오늘의 시각에서 새롭게 창작된 폰트다"라고 설명하며 "장식을 최소화해 본질을 살리고, 딱딱한 인상을 덜어내면서 유연한 곡선을 더해 OA 특유의 섬세한 예술성을 담았다"고 알렸다.
또 "기존의 길을 답습하지 않고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OA와 제니의 태도는 이번 작업에서도 드러난다"고 전했다.

'ZEN SERIF(젠 세리프)'는 무료로 배포됐으며 OA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또 인스타그램 내 숏폼 영상 편집 앱 'Edits(에디트)'에서도 해당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소속사는 '에디트'에 한글 글꼴이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맙소사,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이건 최고의 선물이야", "한글날에 의미있는 폰트공개한 거 진짜 감다살이잖아...", "제니는 정말 존경 그 자체다", "제니 너무 멋있다", "와 진짜 한글날 이렇게 폰트공개에 다운로드까지. 제니 사랑해"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