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한강 노벨상 1주년 맞아 문학 축제 연다
2025-10-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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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행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0일까지 연속 문학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스웨덴 한림원의 발표 이후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 중심에 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획이다.
####보림사 음악제로 포문 열어
첫 행사는 10월 18일 보림사 비자림에서 열리는 음악제다. 천년 사찰과 숲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감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어 10월 24~25일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전남 중학생 60명이 참여하는 문학 북캠프가 진행된다.
####탐진강변서 복합 문화행사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탐진강 일대와 빠삐용zip에서 문학 포레스트와 전남 콘텐츠 페어가 동시 개최된다. 문학과 여행,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12일에는 장흥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12월 수상 1주년 기념식으로 마무리
정남진도서관에서는 11~12월 한 달간 한강 작가 독서 캠페인을 운영한다. 최종 행사는 12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식으로, 장흥군의 노벨문학도시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성 군수는 "장흥이 한국문학의 세계 소통 중심지가 되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