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간 추석 연휴 막바지… 내년 황금 연휴는 언제?
2025-10-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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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날 휴일 2월 16~18일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내년 장기 연휴에 관심이 쏠렸다.

내년에 비교적 공휴일이 많은 달은 5월로, 근로자의 날(5월 1일)은 금요일, 어린이날(5월 5일)은 화요일이다. 따라서 5월 4일(월)에 연차를 쓰면 최대 5일간 쉴 수 있다. 부처님 오신 날(5월 24일)은 주말과 겹치지만 25일(월)에 대체휴일이 적용돼 주말 포함 사흘간 쉴 수 있다.
내년 1월은 신정을 제외하면 공휴일이 없으며 3월에는 삼일절이 주말과 겹쳐 대체공휴일 하루만 발생한다. 설날 휴일은 2월 16~18일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설날 휴무여서 연휴는 앞의 주말을 포함해 닷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연차를 쓰면 14일부터 22일까지 최장 9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황금연휴처럼 최장 10일에 달하는 연휴는 2044년 추석에나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2044년 10월 7일에 하루를 쉬면 최장 9일의 연휴를 누릴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연휴는 오는 12월 25일 목요일 크리스마스다. 하루 뒤인 26일 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주말까지 이어져 총 나흘 동안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개천절이 금요일이었고, 본격적인 추석이 일요일부터 시작되면서 하루 대체공휴일이 추가됐다. 따라서 오는 10일 하루 연차를 쓰면 오는 12일 일요일까지 열흘간 쉴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9일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에는 귀경 행렬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 부산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양양 2시간 ▲대전 2시간 등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는 9일 하루 전국에서 차량 51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고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0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