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몽땅구리 합창단, 제천 국제무대서 지역 문화 빛냈다

2025-10-09 19:33

add remove print link

제천한방엑스포서 축하 공연 펼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 몽땅구리 합창단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함평군은 9일 합창단이 지난달 29일 제천 엑스포 축제 주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자매도시인 제천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주도 문화예술 활성화 모델

몽땅구리 합창단은 함평군과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손불면과 대동면 주민 4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합창단은 농촌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공연하며 문화공동체를 강화하고 군민 자긍심을 높여왔다.

####9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 계획

올해는 상반기 엄다면, 하반기 신광면 주민이 새롭게 합창단에 참여하며 주민 주도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함평군은 향후 9개 읍면으로 합창단을 확대 운영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화합과 소통의 문화공동체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문화의 힘이 발전 원동력"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의 힘이 함평군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전국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촌 마을 공동체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몽땅구리 합창단의 이번 제천 공연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성과 공유의 무대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