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특례시, 수해 입은 함평군에 햅쌀 300포 전달
2025-10-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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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우정으로 따뜻한 나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남 함평군에 햅쌀 300포대를 지원했다.
함평군은 2일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수해 복구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2023년 자매결연 이후 지역축제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민간 기부·성금으로 마련된 지원품
이번 지원 물품은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의 기부와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지정 기탁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준비를 담당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에도 함평군민을 위해 소형가전을 지원한 바 있어, 두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려운 시기 큰 힘 돼"
이상익 함평군수는 "용인특례시에서 잇달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서로 돕고 나누는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두 지역의 끈끈한 유대는 지역 간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