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선수들 상태 굉장히 좋다”

2025-10-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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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브라질전 앞둔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발언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9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9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세계적인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준비해온 전술과 전략을 잘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한 팀을 상대로 대결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 선수들의 상태가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적인 강팀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세계 최강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인 한국은 FIFA 랭킹 6위 브라질을 상대로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1999년 친선전에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까지 평가전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며 "평가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서 어떤 결과를 내는 것보다도 내용상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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