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 태평 습지, 코스모스 보며 추억 쌓으세요"
2025-10-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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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아이보리·자주빛 꽃 장관
12일 전후로 만개
가을이 한층 깊어지며 성남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 일대가 코스모스로 물결치고 있다.

10일 성남시(시장 신상진)에 따르면 수정구 태평동 약 4200㎡ 규모의 부지에 지난 8월 중순 뿌린 코스모스 씨앗 50㎏이 꽃을 피워, 분홍·아이보리·자주빛이 어우러진 가을 정원을 만들어냈다.
코스모스 길이 들어선 태평 습지생태원은 총 2만7600㎡ 규모로 ‘자연의 보고’라 불린다. 이곳에는 18개의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창포, 애기부들, 붓꽃, 줄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연못과 산책로 주변에는 벌개미취,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잠자리, 나비, 메뚜기, 방아깨비 등 곤충도 쉽게 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포토존 3곳을 마련했다”며 “오는 12일을 전후로 꽃이 만개해 열흘간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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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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